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내일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새로운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새로운 진전을 추구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확한 것은 북중 정상회담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텐데요. <br /> <br />우선 한반도 문제에 관련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한, 중국 정부의 발표에서 단서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북미 대화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좀 적극적으로 해석한다면 이과정에서 뭔가 한 걸음 더 나아간 제안을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미 협상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데, 쟁점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선 핵 폐기를 요구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북한이 내놓은 일부 핵 폐기 조치가 미흡 하다는 입장이어서, 중국이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또 협상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고 밝혀, 진전된 제안이 나온다면 북한 측의 입장도 고려한 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지만 중국이 어떤 제안을 하더라도 한국,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지금 한반도 문제는 북미 직접 협상을 축으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,한국과의 협의는 가장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아마도 밤사이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이의 전화 통화에서 관련 내용이 오가지 않았을까 관측해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입장에서도, 미국과 직접협상을 하다 일시적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을 방문하기 때문에 내일 방북에 대해 미리 설명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경우 시 주석의 방북에 우리 정부의 의중이 담겨있고 북중대화가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어서, 중국이 추구하는 새로운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시진핑 주석이 내일 방북에 앞서 노동신문에 기고를 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촉진자 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시진핑 주석이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인데 그만큼 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91250110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